세계여행고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여행기] 가족에게 말할 수 없었던 세계여행의 시작 사실 이 세계여행은 즉흥적인 것이었다. 필리핀 세부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리를 왕복 여행으로 다녀오고자 했었으나, 회사에서 사장님과 비자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입사부터 약속받았던 워킹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결국 회사를 관두고 필리핀을 떠나기로 결심을 했다. 저가로 사둔 발리 왕복여행권은 이로 인해 편도행이 되어버렸다. 필리핀 세부에서는 발리까지 직항으로 갈 수가 없었고,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야했다. 쿠알라룸푸르는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 갔을 때에도 경유지로 머문 적이 있다. 그 당시 국비지원 프로그램으로 여러 명의 한국인들과 함께 호주 시드니로 워홀을 가는 도중 저렴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6시간 정도 경유했던 것 같다. 쿠알라룸프르의 제 1 공항 정중앙에는 한 그루의 큰 나무와 정글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