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후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리핀을 떠나 세계여행을 시작한 이유 세계여행을 위해 회사를 관둔다고 했을 때, 장 사장님은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하셨다. 한 때 20대의 나이로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을 해보셨던 사장님은 2017년 당시 필리핀 세부에서 사진 편집 외주와 앨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셨다. 한 가장의 아버지로서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사모님과 함께 운동은 못하지만 골키퍼를 꿈꾸는 아들을 키우며, 한 때 필리핀 직원들 월급을 주지 못해 눈치를 보던 사업들을 마침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계셨다. 사장님은 나와 같은 삶을 살고 싶다고 했지만 동시에 훗날 초라한 노인이 되지 말라고 당부하시기도 했다. 그것은 여행으로 끊길 내 경력과 앞으로 사용될 돈과 시간에 대한 충고였을지 아니면 단순히 농담이었는지 안타깝게도 되묻진 못했다. 회식 때 가끔 사장님이 꺼낸 러시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