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산 폭포는 세부에서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는법은 Cebu South Terminal에서 가와산 간다고 하면 표끊어준다. 3시간 걸리며 150페소정도 한다. 또는 단체일 경우 밴을 빌려서 간다거나 여행사를 통해 갈 수가 있다. 여행사의 경우 가와산 폭포에서 캐녀닝을 프로그램이나 오슬롭 투어, 모알보알 투어 등과 연계 상품이 다양하게 있다.
다른 여행상품을 무엇을 고르냐에 따라 약 1500페소부터 3천페소까지 나올 수가 있다. 본인이 끼어넣고 싶은 코스가 무엇인지 고려해 결정하기 바라며, 대부분 당일 투어다. 왕복 6시간의 교통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침일찍 출발해야 한다.
가와산 폭포는 재밌는 곳이지만 동시에 위험한 곳이다. 캐녀닝을 하다가 죽은 사람들이 꽤 있다. 그것 때문인지 카톨릭 국가라서 그런것인지 모르겠으나 입구부터 기도를 할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입장료를 내는 곳까지는 한참을 걸어가야한다. 입구에서 차가 서기 때문에 걸어서 10분 정도는 본인이 짐을 들고 가야하니 이점 참고하길 바란다.
입장료 내는 곳이며, 어린이는 무료다. 짐을 맡길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권장하진 않는다. 그래도 같이갔던 프랑스 여자들은 백팩을 들고 이동하기 힘들어 여기에 짐을 맡겼다.
가와산 폭포에 있는 가게다. 가와산 폭는 한국의 폭포와 구조가 유사하다. 폭포 옆에 먹을 거 장사, 자리 장사 등을 하고 있다. 가격또한 말도 안되게 현지 가격에 비해 비싸다. 다행인 점은 여러분의 음식을 들고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는 입구 근처 현지 식당에서 저렴하게 해결은 가능하오나 위생이 걱정이신 분들은 자제하길 바란다.
테이블자릿세가 있다. 구명조끼는 돈주고 빌릴 수가 있고, 신기한게 뗏목을 빌릴 수가 있다. 뗏목은 꼭 타볼 것을 추천하는데 폭포마사지를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게 1인당 300페소가 아닌데, 간혹 잘 모르고 탑승 1인당 300을 내고 뗏목을 타는 호구분들이 많다. 원래는 뗏목이 300페소인데 타는 인원이 많을 경우 힘이 더 들어가므로 돈을 추가로 내라는 것 뿐이다.
뗏목은 밧줄을 통해 폭포 아래로 진입한다. 구명조끼를 입는 이유는 상당히 깊기 때문이다. 수영을 못한다면 절대 구명조끼 없이 수영하는 일 없길 바란다.
뗏목을 빌려타는 러시아 여행객들이다. 먼저 가길래 뒤에서 찍어보았다.
폭포로 진입한 모습. 누워서 폭포의 위력을 느끼게 된다. 나는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 고통 스럽기 때문에 주의하길 바란다. 그래도 이색경험이니 추천?합니다.
가와산 폭포의 구조는 층별로 되어 있다. 1층이 뗏목을 탈 수 있고, 2층, 3층 계속 올라갈 수가 있다. 캐녀잉은 최상층부터 시작해서 하층으로 점점 내려오는 구조다. 캐녀잉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점프 구간이 있다. 높이가 꽤 있는데 구명조끼를 입고 점프하므로 익사하진 않겠지만, 스스로가 10미터 넘는 높이에서 점프를 해야한다. 점프할 자신이 없으면 캐녀잉은 권장하지 않는다. 정말 못하겠으면 포기해도 되지만, 분위기가 하라는 분위기여서 한 번에 못 뛰어 내리면 계속 망설이며 시간만 허비한다.
가와산 폭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의 밤하늘이 예사롭지가 않아 한 장 찍었다. 아마도 폭풍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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